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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소식 (제110호)
2013년 10월 23일
의정활동 포커스
안산시의회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봉사 활동
안산시의회 전준호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8월 14일 상록구 이동에 위치한 ‘보라매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케이크를 만들어 센터 아동들
과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에는 자원봉사단체 ‘빵집아저씨들’ 회원 10명도 함께 참석해 케이크 만드는 과정을 시연하고, 의
원들과 아동들에게 케이크 제작 과정을 지도했다. 의원들은 케이크 만들기 봉사에 앞서 센터 관계자들과 환담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으
며, 이후 아동들과 케이크를 만들면서 봉사와 나눔의 뜻을 되새겼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8월 생일을 맞은 아동들을 위한 생일잔치도
열려,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전준호 의장은 “무더운 날씨에 아동센터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잠시나마 즐거운 한 때를 보냈기를 바란
다”면서 “안산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시의회, 도시농업분야 공무연수 결과 보고회 개최
안산시의회가 ‘2013년 도시농업 분야 공무 국외연수 보고회’를 9월 9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시농업 분야
연수에 참여했던 전준호, 황효진, 김철진, 박은경, 나정숙 의원과 안산시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황효진 의원의 사회
로 진행된 보고회는 나정숙 의원의 연수 결과 보고와 연수단 개별 소회 발표, ‘텃밭보급연구소’ 안철환 대표의 강의 등으로 꾸며졌다. 지
난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대만과 일본 등지를 견학하면서 도시농업과 유기농업 사례를 수집했다. 나정숙 의원은 “최근 도시생태농업
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대만, 일본의 선진 생태 농업 현장을 방문해 안산의 도시농업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했다”며, “연수에 앞
서 사전 학습을 철저히 했을 뿐만 아니라 연수 기간 중에도 리더제를 도입해 알찬 연수가 되도록 만전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의원연구단체‘해양안산 생태환경 멘토링’중간워크샵 개최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해양안산 생태환경 멘토링’(대표의원 신성철)팀은 9월 9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연구과제에 대한 중간 워크
숍을 개최했다. 이 날 워크숍에서는 신성철, 윤미라, 이형근, 정진교, 함영미의원 등 연구단체 의원과 이문숙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정책연
구원, 김갑곤 연안보전네트워크사무처장, 박희경 안산의제21사무국장, 해양수산과 공무원, 의회사무국 전문위원이 함께 했으며, 대부도
연안 갯벌 관리문제, 어족자원고갈과 어장환경의 악화 문제, 대규모 대부도 연안갯벌 매립현안 등 그 동안 연구활동에 대한 피드백과 연
구결과물 도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연구팀은 향후 대부도 주민들과 토론회를 개최하고 11월말까지 연구성과를 최종 보고할 계
획이다.
의원연구단체 「길 편안 안산드림」팀 현장답사 실시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길 편안 안산드림(대표의원 김동규)팀은 9월 11일 공영차고지 적합지역 발굴을 위한 현장답사를 실시 했
다. 비가 오는 가운데 실시된 이 날 현장답사는 건건동 일원 등 안산시내 7곳을 직접 둘러 보며 해당부지의 현재 용도·면적, 화물자동차
차주의 접근성, 인근 거주민들의 예상 민원 등을 하나 하나 집중 체크해 가는 식으로 신중하게 진행됐다. 이날 현장답사에는 김동규, 이
민근, 김동수, 황효진, 이형근의원 등 연구단체 의원과 김태현 교통기술사, 최운갑 유진이엔씨 차장, 대중교통과 공무원, 의회사무국 전
문위원이 함께 했다. 한편 길 편안 안산드림팀은 그동안 수차례의 간담회와 인천화물차휴게소, 수원화물전용주차장 벤치마킹을 다녀오
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으며그 동안의 연구성과를 마무리 하는 간담회를 거쳐 11월말까지 연구성과를 최종 보고할 계획이다.
의원연구단체 ‘My Green City 안산 +10 Ⅱ’ 전문가 초청 강연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My Green City 안산 +10 Ⅱ(대표의원 나정숙)’가 9월23일 안산의 완충녹지 활용방안과 관련해 순천향대학
교 행정학과 양광식 교수를 초빙해 ‘안산시 완충녹지 현황과 효율적 활용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이날 강연에는 나정숙, 김동수,
김철진, 박은경 김철진의원을 비롯해 의원연구단체 소속의원과 안산시 환경정책과 등 시 관계자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양광식
교수는 “안산 지역은 철도변과 대로변 등 62개소 2천622k㎡에 완충녹지가 조성돼 있지만, 시민의 이용 보다는 차폐와 완충기능만 유지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철도변 완충녹지는 도시공원과 소음저감, 공단 주거지로 인한 시민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공간, 중심상가 주변지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철도변 완충녹지를 블록별로 나누고 그에 따른 특성에 맞춰 활용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준호의장, 김동규 의원 철도시설공단·국토부 방문 전향적 답변 끌어내
안산시의회 전준호 의장과 김동규 의원이 10월 4일 상록구 본오아파트 1·2차 입주자대표 김시환 회장과 이창근 회장 등과 함께 이 아
파트 1천352가구의 서명이 담긴 진정서 전달과 면담을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국토교통부를 방문했다. 본오아파트 주민들은 그동안
수인선 복선전철 안산구간중 본오아파트 인접 구간의 소음과 진동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노선 변경을 주장해 왔으나, 철도시설공단
측이 노선 변경에 따른 추가 비용 전액을 안산시가 부담해야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공
단 측이 이날 면담에서 노선 변경에 따른 추가 토지 매입 비용을 기존 토지를 환매하는 방식으로 부담하겠다고 밝히면서 노선 변경의 가
능성이 열리게 됐다. 김동규 의원은 “당초 32억원으로 추정됐던 노선 변경 비용이 부지 환매와 박스 설치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
다”며 “공단과 국토부의 입장을 시에 전달해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안으로 노선 변경이 이뤄질수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名士에게 듣는다
집행부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한다고 해서 잘못을 개선하는
지방의원은 지역주민들과 그 지역에서 함께 생활하며 의정
데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집행부에서는 하고 싶어도 법령이
활동을 해야 한다. 하루 24시간 생사고락을 같은 시간에 같이
없고 예산사정을 공감하여 참고만 있으면 안 된다. 높이 나는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의원은 주민들의 큰 심부름꾼으로
갈매기의 꿈
갈매기가 더 멀리 보려면 무엇보다도 스스로의 시력이 좋아
서 상머슴 노릇을 하지 않는다면 의정활동을 제대로 수행할
야 한다. 또한 구름이 끼지 않거나 시야가 밝아야 할 것이다.
수 없다. 지난 22년 반 동안 전국적으로 지방의원이 활동하고
스스로 눈을 부릅뜨고 멀리 보기 위해 높이 날고 있을 때, 구
부터는 국회의원을 찾아가던 상당수의 민원들은 지방의원을
22년 반! 초대부터 지금 6대까지
름이 끼고 시야가 어둡다면 그대로 기다릴 수 없다. 맑고 밝
찾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국회의원의 지역구 민원은 대폭 줄
많은 지방의원을 알고 있다. 전국
은 곳으로 날아 봐야 한다. 오래 높게 날기 위해 먹이 찾는 것
어든 반면 지방의원에게는 지역민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지방의회를 위하여 강의와 자문활
도 잊고서 열심히 연습하던 주인공 갈매기. 배고프고 지치고,
해야 할 일들은 산더미처럼 쌓여만 간다.
동을 해온 덕분이다. 의원이 되기
그래도 참고 견디면서 비상(飛翔)을 계속한 것으로 기억난다.
한편, 주민들을 위한 조례입법, 예산결산, 행정사무감사·조
전부터 지역에서 열심히 봉사하던
오래 높이 날면 육지로 돌아오는데 그 만큼 시간이 더 걸린
사, 시정질문 활동 등의 의정활동은 거수기, 들러리 노릇이
이 분들을, 높게 오래 나는 방법을
다. 유혹에도 빠지기 쉽다. 지방자치의 핵심에서 의정활동을
아니라 직무에 전념하지 않으면 아니 될 전문분야이다. 하루
알기 위해 노력하고 준비하던 갈
하고 있는 지방의원을, 청년시절에 읽었던 ‘갈매기의 꿈’이란
빨리 지방의원에게 합법적 재정지원을 충분하게 해드림으로
매기에 비교해 본다.
책 속의 주인공 갈매기로 보면 안 될까? 상상해 보았다. 본받
써, 주인인 주민들과 지역 발전을 위해 상머슴, 큰 심부름꾼
지방의원으로 활동하는 지금은 안
을 점은 따르고 주의해야 할 점은 조심해야 한다. 주인공 갈
역할을 기대해야 한다. 상머슴에게 충분한 세경을 내려준다
산 대부도 앞바다에서 높이 날고
매기의 두 가지 특성을 더 기억해냈다. 오래 높이 날다가 고
면, 주인에게는 풍성한 가을걸이로 이바지하지 않을까?
서 우 선
있는 갈매기가 아닐까? 그 지방으
단할 때는 “날면서 잠을 자고, 잠을 자면서 날곤 하던”, “가장
해마다 이만 때면 시민단체는 의정비 인상반대에 앞장선다.
안산시의회 입법고문
로 국한해서 생각한다면 그렇게
높이 뜬 갈매기가 가장 멀리 본다.”던 주인공 갈매기.
많은 곳에서 몇 년 전의 의정비로 또 동결한다. 인상반대에
틀린 생각도 아닐 성싶다. 멀리 볼
국정을 논하면서 국회의원은 틈틈이 지역구 활동을 한다. 이
앞장섰던 한 시민단체의 대표가 지방의원이 되어 질문한 말
수 있고 멀리 볼 줄 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본인만 위해
에 비하면, 지방의원은 이 분들이 논하는 자치행정 자체가 바
씀 한 마디가 가슴에서 맴돈다. “소장님, 의정비에 대한 잘못
서가 아니라 대표로 뽑아주신 주민들을 위해서는 더더욱 그
로 지역주민들의 생활이요, 의정활동 대상 자체가 바로 자치
된 법제도를 고쳐야 할 것 아닙니까?”
렇다.
행정인 점이 크게 다르다.
안산시의회소식 (제110호)
2013년 10월 23일
의정활동 포커스
안산시의회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봉사 활동
안산시의회 전준호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8월 14일 상록구 이동에 위치한 ‘보라매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케이크를 만들어 센터 아동들
과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에는 자원봉사단체 ‘빵집아저씨들’ 회원 10명도 함께 참석해 케이크 만드는 과정을 시연하고, 의
원들과 아동들에게 케이크 제작 과정을 지도했다. 의원들은 케이크 만들기 봉사에 앞서 센터 관계자들과 환담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으
며, 이후 아동들과 케이크를 만들면서 봉사와 나눔의 뜻을 되새겼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8월 생일을 맞은 아동들을 위한 생일잔치도
열려,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전준호 의장은 “무더운 날씨에 아동센터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잠시나마 즐거운 한 때를 보냈기를 바란
다”면서 “안산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시의회, 도시농업분야 공무연수 결과 보고회 개최
안산시의회가 ‘2013년 도시농업 분야 공무 국외연수 보고회’를 9월 9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시농업 분야
연수에 참여했던 전준호, 황효진, 김철진, 박은경, 나정숙 의원과 안산시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황효진 의원의 사회
로 진행된 보고회는 나정숙 의원의 연수 결과 보고와 연수단 개별 소회 발표, ‘텃밭보급연구소’ 안철환 대표의 강의 등으로 꾸며졌다. 지
난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대만과 일본 등지를 견학하면서 도시농업과 유기농업 사례를 수집했다. 나정숙 의원은 “최근 도시생태농업
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대만, 일본의 선진 생태 농업 현장을 방문해 안산의 도시농업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했다”며, “연수에 앞
서 사전 학습을 철저히 했을 뿐만 아니라 연수 기간 중에도 리더제를 도입해 알찬 연수가 되도록 만전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의원연구단체‘해양안산 생태환경 멘토링’중간워크샵 개최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해양안산 생태환경 멘토링’(대표의원 신성철)팀은 9월 9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연구과제에 대한 중간 워크
숍을 개최했다. 이 날 워크숍에서는 신성철, 윤미라, 이형근, 정진교, 함영미의원 등 연구단체 의원과 이문숙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정책연
구원, 김갑곤 연안보전네트워크사무처장, 박희경 안산의제21사무국장, 해양수산과 공무원, 의회사무국 전문위원이 함께 했으며, 대부도
연안 갯벌 관리문제, 어족자원고갈과 어장환경의 악화 문제, 대규모 대부도 연안갯벌 매립현안 등 그 동안 연구활동에 대한 피드백과 연
구결과물 도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연구팀은 향후 대부도 주민들과 토론회를 개최하고 11월말까지 연구성과를 최종 보고할 계
획이다.
의원연구단체 「길 편안 안산드림」팀 현장답사 실시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길 편안 안산드림(대표의원 김동규)팀은 9월 11일 공영차고지 적합지역 발굴을 위한 현장답사를 실시 했
다. 비가 오는 가운데 실시된 이 날 현장답사는 건건동 일원 등 안산시내 7곳을 직접 둘러 보며 해당부지의 현재 용도·면적, 화물자동차
차주의 접근성, 인근 거주민들의 예상 민원 등을 하나 하나 집중 체크해 가는 식으로 신중하게 진행됐다. 이날 현장답사에는 김동규, 이
민근, 김동수, 황효진, 이형근의원 등 연구단체 의원과 김태현 교통기술사, 최운갑 유진이엔씨 차장, 대중교통과 공무원, 의회사무국 전
문위원이 함께 했다. 한편 길 편안 안산드림팀은 그동안 수차례의 간담회와 인천화물차휴게소, 수원화물전용주차장 벤치마킹을 다녀오
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으며그 동안의 연구성과를 마무리 하는 간담회를 거쳐 11월말까지 연구성과를 최종 보고할 계획이다.
의원연구단체 ‘My Green City 안산 +10 Ⅱ’ 전문가 초청 강연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My Green City 안산 +10 Ⅱ(대표의원 나정숙)’가 9월23일 안산의 완충녹지 활용방안과 관련해 순천향대학
교 행정학과 양광식 교수를 초빙해 ‘안산시 완충녹지 현황과 효율적 활용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이날 강연에는 나정숙, 김동수,
김철진, 박은경 김철진의원을 비롯해 의원연구단체 소속의원과 안산시 환경정책과 등 시 관계자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양광식
교수는 “안산 지역은 철도변과 대로변 등 62개소 2천622k㎡에 완충녹지가 조성돼 있지만, 시민의 이용 보다는 차폐와 완충기능만 유지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철도변 완충녹지는 도시공원과 소음저감, 공단 주거지로 인한 시민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공간, 중심상가 주변지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철도변 완충녹지를 블록별로 나누고 그에 따른 특성에 맞춰 활용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준호의장, 김동규 의원 철도시설공단·국토부 방문 전향적 답변 끌어내
안산시의회 전준호 의장과 김동규 의원이 10월 4일 상록구 본오아파트 1·2차 입주자대표 김시환 회장과 이창근 회장 등과 함께 이 아
파트 1천352가구의 서명이 담긴 진정서 전달과 면담을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국토교통부를 방문했다. 본오아파트 주민들은 그동안
수인선 복선전철 안산구간중 본오아파트 인접 구간의 소음과 진동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노선 변경을 주장해 왔으나, 철도시설공단
측이 노선 변경에 따른 추가 비용 전액을 안산시가 부담해야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공
단 측이 이날 면담에서 노선 변경에 따른 추가 토지 매입 비용을 기존 토지를 환매하는 방식으로 부담하겠다고 밝히면서 노선 변경의 가
능성이 열리게 됐다. 김동규 의원은 “당초 32억원으로 추정됐던 노선 변경 비용이 부지 환매와 박스 설치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
다”며 “공단과 국토부의 입장을 시에 전달해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안으로 노선 변경이 이뤄질수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名士에게 듣는다
집행부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한다고 해서 잘못을 개선하는
지방의원은 지역주민들과 그 지역에서 함께 생활하며 의정
데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집행부에서는 하고 싶어도 법령이
활동을 해야 한다. 하루 24시간 생사고락을 같은 시간에 같이
없고 예산사정을 공감하여 참고만 있으면 안 된다. 높이 나는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의원은 주민들의 큰 심부름꾼으로
갈매기의 꿈
갈매기가 더 멀리 보려면 무엇보다도 스스로의 시력이 좋아
서 상머슴 노릇을 하지 않는다면 의정활동을 제대로 수행할
야 한다. 또한 구름이 끼지 않거나 시야가 밝아야 할 것이다.
수 없다. 지난 22년 반 동안 전국적으로 지방의원이 활동하고
스스로 눈을 부릅뜨고 멀리 보기 위해 높이 날고 있을 때, 구
부터는 국회의원을 찾아가던 상당수의 민원들은 지방의원을
22년 반! 초대부터 지금 6대까지
름이 끼고 시야가 어둡다면 그대로 기다릴 수 없다. 맑고 밝
찾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국회의원의 지역구 민원은 대폭 줄
많은 지방의원을 알고 있다. 전국
은 곳으로 날아 봐야 한다. 오래 높게 날기 위해 먹이 찾는 것
어든 반면 지방의원에게는 지역민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지방의회를 위하여 강의와 자문활
도 잊고서 열심히 연습하던 주인공 갈매기. 배고프고 지치고,
해야 할 일들은 산더미처럼 쌓여만 간다.
동을 해온 덕분이다. 의원이 되기
그래도 참고 견디면서 비상(飛翔)을 계속한 것으로 기억난다.
한편, 주민들을 위한 조례입법, 예산결산, 행정사무감사·조
전부터 지역에서 열심히 봉사하던
오래 높이 날면 육지로 돌아오는데 그 만큼 시간이 더 걸린
사, 시정질문 활동 등의 의정활동은 거수기, 들러리 노릇이
이 분들을, 높게 오래 나는 방법을
다. 유혹에도 빠지기 쉽다. 지방자치의 핵심에서 의정활동을
아니라 직무에 전념하지 않으면 아니 될 전문분야이다. 하루
알기 위해 노력하고 준비하던 갈
하고 있는 지방의원을, 청년시절에 읽었던 ‘갈매기의 꿈’이란
빨리 지방의원에게 합법적 재정지원을 충분하게 해드림으로
매기에 비교해 본다.
책 속의 주인공 갈매기로 보면 안 될까? 상상해 보았다. 본받
써, 주인인 주민들과 지역 발전을 위해 상머슴, 큰 심부름꾼
지방의원으로 활동하는 지금은 안
을 점은 따르고 주의해야 할 점은 조심해야 한다. 주인공 갈
역할을 기대해야 한다. 상머슴에게 충분한 세경을 내려준다
산 대부도 앞바다에서 높이 날고
매기의 두 가지 특성을 더 기억해냈다. 오래 높이 날다가 고
면, 주인에게는 풍성한 가을걸이로 이바지하지 않을까?
서 우 선
있는 갈매기가 아닐까? 그 지방으
단할 때는 “날면서 잠을 자고, 잠을 자면서 날곤 하던”, “가장
해마다 이만 때면 시민단체는 의정비 인상반대에 앞장선다.
안산시의회 입법고문
로 국한해서 생각한다면 그렇게
높이 뜬 갈매기가 가장 멀리 본다.”던 주인공 갈매기.
많은 곳에서 몇 년 전의 의정비로 또 동결한다. 인상반대에
틀린 생각도 아닐 성싶다. 멀리 볼
국정을 논하면서 국회의원은 틈틈이 지역구 활동을 한다. 이
앞장섰던 한 시민단체의 대표가 지방의원이 되어 질문한 말
수 있고 멀리 볼 줄 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본인만 위해
에 비하면, 지방의원은 이 분들이 논하는 자치행정 자체가 바
씀 한 마디가 가슴에서 맴돈다. “소장님, 의정비에 대한 잘못
서가 아니라 대표로 뽑아주신 주민들을 위해서는 더더욱 그
로 지역주민들의 생활이요, 의정활동 대상 자체가 바로 자치
된 법제도를 고쳐야 할 것 아닙니까?”
렇다.
행정인 점이 크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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