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8페이지
2페이지 본문시작
2021년07월16일~07월31일
2
다문화가족이 말하는 “꿈을 꾸고 차이를 인정하며 더불어 사는 삶”
경기도 전국다문화가족말하기대회 개최...이중언어 임가연·한국어 노리코 최우수상 수상
경기도는 지난 10일 경기도인재개발원
제 및 내용구성, 발음, 억양, 태도 등이
는다, 나는 할 수 있다’를 강조한 최임영
만 감사 하는 삶으로 긍정적 태도를 유
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제12회 전국 다
다.
학생(안산)이 선정됐다.
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라며 “감사
문화가족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부문별 1위인 최우수상에는 이중언어
조유나 학생은 “미래에 가서 신종코로
하는 법을 배우면 긍정적 에너지 유지할
이번 대회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부문에 안산시 임가연 학생의 ‘저는 의
나에 좋은 약을 만드는 법을 배워 전 세
수 있다. 저의 행복한 삶의 비결이다.”고
자녀의 한국어 학습 동기부여와 글로벌
사가 되고 싶어요’, 한국어부문에 구리시
계 사람에게 나누어주고 싶다.”라며 “과
전했다.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됐으며 예선을 거
키무 노리코씨가 ‘나의 한국 적응기’로
거에 가서 일본-한국 사람들에게 사이좋
이 밖에도 장려상 각 2명, 입상 각 5명
쳐 본선에 진출한 20명의 입상자가 선정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게 살자고 이야기하고 싶다. 과거를 바꿀
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베트
됐다.
이중언어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안산
수 없지만, 미래는 노력하면 바꿀 수 있
남어, 태국어, 인니어 등 다양한 언어와
경기도 가족다문화과 최영묵 과장은
시 임가연 학생은 한국어와 중국어로
다. 같이 손잡고 밝은 미래를 만들자.”고
한국어를 구사하며 문화 차이, 가치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는 결혼이민자
“코로나바이러스 작년부터 지금까지 전
이야기했다.
한국 사랑 등을 공유했다.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결혼이민자 자녀
세계 사람들은 공포 속에 살고 있다. 바
최임영 학생은 “우리의 인생은 실패와
심사 중간 몽골 출신 다문화인 샌드아
에게 부모 나라 언어를 통해 글로벌 인
이러스 치료하고 의사가 되고 싶다.”라며
좌절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때
티스트 박자야씨와 경기아트센터 ‘라온
재로 성장 돕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경
“학교에서 친절한 선생님과 친구들을 사
가장 필요한 것이 자신감이다. 자신감은
팀’의 현악 4중주 공연도 열렸다. 온라인
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8%인 26
귀었는데 마스크 때문에 얼굴을 볼 수
다문화자녀로서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대회인 만큼 참가자들은 화면 너머로 심
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31개 다문화가
없어 아쉬웠다. 방과 후 나가서 놀고 싶
있는 원동력이었다. 자신감을 가지고 최
사 결과를 기다렸고, 최우수상, 우수상
족지원센터를 통해 가족상담 및 사회통
었는데 엄마가 코로나 때문에 안된다고
선을 다해 도전했다. 어떤 어려움이든 극
등에 호명된 수상자는 환호성을 내기도
합, 결혼이민자 통합적인 지원 등 다문화
했다. 집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미래에 고
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
했다.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
통받는 사람을 돕는 의사가 되겠다.”는
겠다.”고 밝혔다.
이중언어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임가
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는 지난해
포부를 밝혔다.
한국어 우수상에는 ‘향기로운 인생’
연 학생은 수상이 결정된 후 “친구들에
와 비교해 대회 참가자가 33% 증가했으
한국어 부문 구리시 키무노리코씨는
의 이수현씨(수원.중국 국적)와 ‘감사하는
게 자랑하고 싶다. 그리고 엄마 아빠 가
며 전국에서 다양하게 참가했다. 이번에
한국과 일본의 문화 차이에 관해 이야기
삶’의 쭈 투이중씨(경북 문경.베트남 국
족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
참여한 분들은 예선에서 치열한 경쟁 통
하며 “한국에서 아이 낳고 취업해 남편
적)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혔다.
해 참석한 분들이다. 한국어 실력과 이중
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수현씨는 “3월 말 봄의 주인공 벚꽃
한국어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인 구리
언어 실력을 자랑하는 소중한 추억이 되
내비쳤다.
은 아름다운 모습만큼이나 달콤한 향기
키무노리코씨는 “상을 받고 나니 기쁘다.
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키무노리코씨는 “처음 식당에 갔을 때
를 발산한다. 저도 벚꽃처럼 향기로운 인
남편과 가족과 기쁨 나누고 싶다.”고 말
이날 대회는 다문화가족 자녀가 한국
음식을 주문하지 않았는데 아줌마가 반
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우
했다.
어?외국어로 말하는 ‘이중언어 말하기대
찬을 줬다. 일본과 달리 한국의 반찬은
리의 매일 발이 돼주시는 버스 기사, 환
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다문
회’와 결혼이민자가 한국어로만 얘기하는
무료라고 했다.”라며 “일본은 해마다 음
경미화원, 의료종사자분들 등 모든 분이
화가족의 한국어 소통 능력을 향상하고
‘한국어 말하기대회’ 등 2개 부문으로 나
식을 만드는 것이 없는데 한국은 해마다
우리의 삶을 지지해 주는 향기로운 이들
이중언어 교육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눠 열렸다.
김치를 만드는 것이 차이다. 올해 시어머
이다. 제 눈에 평범한 삶 속에서 주변에
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
한국어말하기 부문은 각 2분30초, 다
니와 김치를 만들어야 한다. 힘들지만 기
서 선한 영향력을 준다. 저도 봉사활동
다.
문화가족 자녀의 이중언어말하기 부문은
대된다.”고 말했다.
실시했다 작은 일이라도 선한 영향을 주
한편 전국다문화가족말하기대회는 지
한국어 1분30초, 이중언어 1분30초 등 3
이중언어 우수상에는 한국어와 일본어
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분간 진행됐으며 심사기준은 체류 기간
로 ‘밝은 미래’를 얘기한 조유나 학생(충
쭈 투이중씨는 “코로나로 인도 주재
별 가점 등 부문별로 발표력, 표현력, 주
남 천안)과 한국어와 중국어로 ‘나는 믿
중인 남편과 떨어져 시부모와 살고 있지
김영의 기자
2
다문화가족이 말하는 “꿈을 꾸고 차이를 인정하며 더불어 사는 삶”
경기도 전국다문화가족말하기대회 개최...이중언어 임가연·한국어 노리코 최우수상 수상
경기도는 지난 10일 경기도인재개발원
제 및 내용구성, 발음, 억양, 태도 등이
는다, 나는 할 수 있다’를 강조한 최임영
만 감사 하는 삶으로 긍정적 태도를 유
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제12회 전국 다
다.
학생(안산)이 선정됐다.
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라며 “감사
문화가족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부문별 1위인 최우수상에는 이중언어
조유나 학생은 “미래에 가서 신종코로
하는 법을 배우면 긍정적 에너지 유지할
이번 대회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부문에 안산시 임가연 학생의 ‘저는 의
나에 좋은 약을 만드는 법을 배워 전 세
수 있다. 저의 행복한 삶의 비결이다.”고
자녀의 한국어 학습 동기부여와 글로벌
사가 되고 싶어요’, 한국어부문에 구리시
계 사람에게 나누어주고 싶다.”라며 “과
전했다.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됐으며 예선을 거
키무 노리코씨가 ‘나의 한국 적응기’로
거에 가서 일본-한국 사람들에게 사이좋
이 밖에도 장려상 각 2명, 입상 각 5명
쳐 본선에 진출한 20명의 입상자가 선정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게 살자고 이야기하고 싶다. 과거를 바꿀
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베트
됐다.
이중언어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안산
수 없지만, 미래는 노력하면 바꿀 수 있
남어, 태국어, 인니어 등 다양한 언어와
경기도 가족다문화과 최영묵 과장은
시 임가연 학생은 한국어와 중국어로
다. 같이 손잡고 밝은 미래를 만들자.”고
한국어를 구사하며 문화 차이, 가치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는 결혼이민자
“코로나바이러스 작년부터 지금까지 전
이야기했다.
한국 사랑 등을 공유했다.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결혼이민자 자녀
세계 사람들은 공포 속에 살고 있다. 바
최임영 학생은 “우리의 인생은 실패와
심사 중간 몽골 출신 다문화인 샌드아
에게 부모 나라 언어를 통해 글로벌 인
이러스 치료하고 의사가 되고 싶다.”라며
좌절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때
티스트 박자야씨와 경기아트센터 ‘라온
재로 성장 돕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경
“학교에서 친절한 선생님과 친구들을 사
가장 필요한 것이 자신감이다. 자신감은
팀’의 현악 4중주 공연도 열렸다. 온라인
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8%인 26
귀었는데 마스크 때문에 얼굴을 볼 수
다문화자녀로서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대회인 만큼 참가자들은 화면 너머로 심
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31개 다문화가
없어 아쉬웠다. 방과 후 나가서 놀고 싶
있는 원동력이었다. 자신감을 가지고 최
사 결과를 기다렸고, 최우수상, 우수상
족지원센터를 통해 가족상담 및 사회통
었는데 엄마가 코로나 때문에 안된다고
선을 다해 도전했다. 어떤 어려움이든 극
등에 호명된 수상자는 환호성을 내기도
합, 결혼이민자 통합적인 지원 등 다문화
했다. 집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미래에 고
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
했다.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
통받는 사람을 돕는 의사가 되겠다.”는
겠다.”고 밝혔다.
이중언어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임가
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는 지난해
포부를 밝혔다.
한국어 우수상에는 ‘향기로운 인생’
연 학생은 수상이 결정된 후 “친구들에
와 비교해 대회 참가자가 33% 증가했으
한국어 부문 구리시 키무노리코씨는
의 이수현씨(수원.중국 국적)와 ‘감사하는
게 자랑하고 싶다. 그리고 엄마 아빠 가
며 전국에서 다양하게 참가했다. 이번에
한국과 일본의 문화 차이에 관해 이야기
삶’의 쭈 투이중씨(경북 문경.베트남 국
족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
참여한 분들은 예선에서 치열한 경쟁 통
하며 “한국에서 아이 낳고 취업해 남편
적)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혔다.
해 참석한 분들이다. 한국어 실력과 이중
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수현씨는 “3월 말 봄의 주인공 벚꽃
한국어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인 구리
언어 실력을 자랑하는 소중한 추억이 되
내비쳤다.
은 아름다운 모습만큼이나 달콤한 향기
키무노리코씨는 “상을 받고 나니 기쁘다.
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키무노리코씨는 “처음 식당에 갔을 때
를 발산한다. 저도 벚꽃처럼 향기로운 인
남편과 가족과 기쁨 나누고 싶다.”고 말
이날 대회는 다문화가족 자녀가 한국
음식을 주문하지 않았는데 아줌마가 반
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우
했다.
어?외국어로 말하는 ‘이중언어 말하기대
찬을 줬다. 일본과 달리 한국의 반찬은
리의 매일 발이 돼주시는 버스 기사, 환
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다문
회’와 결혼이민자가 한국어로만 얘기하는
무료라고 했다.”라며 “일본은 해마다 음
경미화원, 의료종사자분들 등 모든 분이
화가족의 한국어 소통 능력을 향상하고
‘한국어 말하기대회’ 등 2개 부문으로 나
식을 만드는 것이 없는데 한국은 해마다
우리의 삶을 지지해 주는 향기로운 이들
이중언어 교육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눠 열렸다.
김치를 만드는 것이 차이다. 올해 시어머
이다. 제 눈에 평범한 삶 속에서 주변에
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
한국어말하기 부문은 각 2분30초, 다
니와 김치를 만들어야 한다. 힘들지만 기
서 선한 영향력을 준다. 저도 봉사활동
다.
문화가족 자녀의 이중언어말하기 부문은
대된다.”고 말했다.
실시했다 작은 일이라도 선한 영향을 주
한편 전국다문화가족말하기대회는 지
한국어 1분30초, 이중언어 1분30초 등 3
이중언어 우수상에는 한국어와 일본어
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분간 진행됐으며 심사기준은 체류 기간
로 ‘밝은 미래’를 얘기한 조유나 학생(충
쭈 투이중씨는 “코로나로 인도 주재
별 가점 등 부문별로 발표력, 표현력, 주
남 천안)과 한국어와 중국어로 ‘나는 믿
중인 남편과 떨어져 시부모와 살고 있지
김영의 기자
2페이지 본문끝
메뉴
현재 포커스의 아래내용들은 동일한 컨텐츠를 가지고 페이지넘김 효과및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는 페이지이므로 스크린리더 사용자는 여기까지만 낭독하시고 위의 페이지이동 링크를 사용하여 다음페이지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